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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: 이 보현 / 작성일 : 2014-04-05 오후 9:55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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♣ 시(詩)로 가는 화엄경 《계(戒)》
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아야
믿음 있는 사람이 되죠.
믿음 있는 사람만이 안정된 세상 이끌어가죠.
세 치 혀 잘못 놀려 믿음 잃고 제 목숨도 잃죠.
남의 생명 남의 물건 아끼겠노라던
깨끗하게 생활하고 거짓말하지 않으며
항상 자신 살피겠노라던 그 약속들,
알고도 어기고 모르고도 어기며
숱한 세월 쌓인 위약(違約) 태산 된 줄 몰랐더니
오늘 문득 잠에서 깨어 돌아보니 아뿔싸,
나때문에 흘린 님의 눈물이 한강 되어
기우뚱 흐르는구나
지은이 (스라마라 석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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